티스토리 뷰

반응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반 스페인 집회에 대규모 시위대가 모여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과 정치인들의 석방을 요구로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카탈루냐 자치 정부 지도부에 스페인 대법원이 중형을 선고했기 때문인데요. 카탈루냐 지도부는 카탈루냐 지방 분리 독립을 추진했는데 이에 반한 결정을 내린 대법원에 맞서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대규모 시위는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최고 관광 명소인 성가족 대성당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수많은 시위대로 인해 출입구가 막혀 안전의 위험성이 있어 내린 결정입니다. 혹시라도 스페인 여행 중인 분들은 참고하시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탈루냐 현지 경찰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에 50만 명이 넘은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반 스페인 시위대 극에 달하고 있고 카탈루냐 분리 독립과 구속된 정치인들의 석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습니다. 길거리는 쓰레기로 가득 차고 상점도 약탈되는 등 혼란이 점점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르셀로나 외곽의 스페인 제2 국제공항인 엘프라트 공항도 시위대의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시위대의 점거로 인해 항공편 55편이 운항 취소 되었고, 그로 인해 공항 마비와 많은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카탈루냐 지방과 프랑스 남서부를 잇는 고속도로도 시위대의 점거로 인해서 일부 구간이 폐쇄되어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카탈루냐 지방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는 그동안 계속 있었는데요. 지난 14일 스페인 대법원이 2년 전 분리 독립을 추진한 전 자치 정부 지도부들에게 징역 9~13년의 형을 선고하면서 민심이 흔들리고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노동자도 시위에 참여하면서 집회의 규모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굴복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정치인들을 석방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맞대결도 취소 되었습니다. 26일 바르셀로나 누 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집회 예정에 따라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21일까지 다른 날짜와 장소를 조율해서 합의를 해야 하는데요. 현재 12월 18일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위로 인해 해당 지역의 위험도가 커졌는데요. 혹시라도 여행 가 계시거나, 갈 예정이신 분들은 꼭 조심하셔야함을 유념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빠르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