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 골드코스트 to 인천 신규 취항, 특가 항공권까지

드디어 젯스타 항공이 골드코스트 - 인천 항로를 신규 취항했습니다!

호주 콴타스 항공의 자회사인 젯스타 에어웨이즈(JETSTAR Airways)는 제주항공과 코드쉐어 협약을 체결하여 인천 - 호주 골드코스트 정기 운항 계획을 발표했답니다. 이제는 LCC로 호주를 직항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젯스타가 운영하는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항공기로 올해 12월부터 주 3회 운항을 하기로 했습니다. 젯스타는 이번 런칭을 기념해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을 했습니다. 인천 - 골드코스트 운항을 3만 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이었는데, 초기에 다 매진이 되어버렸네요.

 

골드코스트는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휴양 도시인데요. 해운대 해수욕장에 수배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있고, 고층 건물들과 어우러져 있어 멋진 전경을 자랑한답니다. 젯스타의 골드코스트 신규 취항으로 시드니에 이어 골드코스트 또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과 코드쉐어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정부 인가 후에 젯스타 항공의 일부 좌석을 제주항공 편명으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국내 LCC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신규 항공기 구입 없이 제주항공 편명으로 골드코스트 취항을 한 이번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 항로가 개척되었으면 좋겠네요.

 

젯스타 항공은 2004년에 호주 콴타스 항공이 전액 출자해서 설립한 LCC 항공사입니다.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80여 개 노선에 주에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믿을 수 있는 호주 대표 LCC 항공사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골드코스트를 갈 수 있고, 골드코스트에서 호주 주요 도시로 국내선을 운행하기에 더욱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저도 호주에 있을 때 자주 이용했던 항공산데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호주는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입니다. 골드코스트는 호주 동부 해안 도시로써 지리적으로 중간에 위치합니다. 바로 옆에 브리즈번으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아래로 시드니, 멜버른 위로는 케언즈 등 여러 도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신규 취항하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도시라고 생각 드네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이 초기에 마감돼 버렸지만, 앞으로 자주 이런 프로모션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차도 없어서 편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호주를 좀 더 쉽게 갈 수 있겠네요. 

 

 

 

항공편	운항일	출발	도착	출발시각	도착시각
JQ49	수, 금, 일요일	골드코스트	인천	1320	2200
JQ50	수, 금, 일요일	인천	골드코스트	2330	0945+1

주 3회면 꽤 많이 운행하네요. 얼른 취항 항로 런칭해서 골드코스트에서 서핑하고 싶네요.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서 12월이면 한여름입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고, 서핑하기 딱 좋은 때죠.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LCC인데 장거리 노선을 가야 해서 위탁 수화물, 기내식 등의 비용은 추가를 해야 하는데요. 그러면 저렴한 가격의 메리트가 없어질 수도 있을 거 같은 우려도 조금 됩니다. 과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될 것이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