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5 출시 달라진 점은. 애플워치3 할인 지금이 구매 타이밍

 

미국 현지시간 9월 10일 오전 10시 (국내 11일 오전 2시) 애플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애플워치5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워치는 큰 변화는 없이 애플워치4에 몇 가지 업데이트 한 수준으로 애플워치5를 발표했죠.

 

 

이번 애플워치5는 "올웨이즈 온(always-on)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손목을 들거나 흔들거나 비틀어야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되었는데요. 이제는 일반 디지털시계처럼 항상 시간과 액정 정보를 보여줍니다.

 

올웨이즈 온 모드를 적용하면 배터리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애플은 18시간까지 사용가능한 배터리라고 발표했습니다. 18시간이면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는 배터리 수명이 지속된다는 의미입니다.

 

 

손목을 움직이기 전까지는 저조도 모드로 유지가 되고, 손목을 움직이는 순간 최대 밝기로 바뀌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저온 실리콘 기술로 인해 60Hz에서 1Hz까지 줄이면서 밝기를 낮추고 배터리를 낮추는 것입니다. 전력 효율 또한 4세대보다 좋아졌습니다.

 

사실 애플워치5에 큰 변화가 없을 거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이미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올 때 "심전도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과 크기에 변화를 주면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었거든요. 그래서 5세대는 4세대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출시 될 거고 봤었습니다. 사실 새로운 디자인을 애플워치5에 적용시키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고, 새로운 센서를 개발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애플워치5는 모두가 예상한 수준으로 무난한 발표라고 생각 듭니다.

 

 

 

애플은 64비트 듀얼 코어 S5칩이 적용되어 애플워치5가 3세대 애플워치보다 최대 2배 빨라졌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4는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애플워치 라인업은 애플워치3와 애플워치5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5 공개와 함께 애플워치 3 GPS 모델은 199달러로 인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5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애플워치4 할인을 할 지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오늘부터 애플워치5 주문이 가능하고 9월 20일부터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GPS 모델은 399달러, GPS+셀룰러 모델은 4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몇 가지 마이너한 업데이트이지만, 애플의 의도는 정확했습니다. 건강 기능입니다. International emergency calling이라고 세계 어디에서든 측면 버튼을 누르면 119로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은 150개 나라에서 사용 가능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박수의 높낮이를 감지하여 알림을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소음 측정 기능으로 주변 소음 데시벨이 높아 청력에 이상을 줄 정도이면 경고를 주게 됩니다. 생리 주기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간 기능으로 나침판이 있습니다. 위도, 경도, 높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의 새로운 재질이 추가되었습니다. 티타늄과 세라믹 재질입니다. 나이키 모델에서는 새로운 밴드와 스포츠 루프가 추가되어서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이번 애플워치5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지향점을 읽을 수 있었고, 다음 6세대를 기대하게 만드는 출시라고 생각됩니다. 5세대의 출시로 인해 애플워치3의 가격 인하가 가장 메리트 있어 보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애플워치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애플워치3가 대안이 될 거라고 보이네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플워치4는 단종으로 사라졌고요. 애플워치3는 할인이 들어갔습니다. 시중에 남아 있는 애플워치4 물량들은 할인을 할 지 궁금하네요. 그러면 3~5까지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