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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현지시간 9월 10일 새로운 아이폰 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세대에서는 라인업의 이름을 단순화시켰고요. 아이폰 11은 6.1인치에 듀얼 카메라, 아이폰11 프로는 5.8인치, 6.5인치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출시 전에 유출된 아이폰 렌더링 사진으로 이번 아이폰11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많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역시나 아이폰11의 디자인은 유출된 사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출시가 되었죠.

 

인덕션 디자인으로 비판받았던 카메라 디자인이 그래도 발표되었습니다. 마치 괴수의 눈같이 세 개의 카메라가 있는 모습의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이번 키노트에 메인도 당연히 카메라였습니다.

 

애플은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에 큰 힘을 실은 모습입니다. 듀얼과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해서 광각, 망원, 초광각 이렇게 카메라를 구성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이미지 센서와 얇은 두께의 한계 때문에 이런 디자인이 나왔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색상은 여섯 가지로 나왔습니다. 퍼플, 그린, 옐로, 화이트, 블랙, 레드입니다. 좀 더 화사한 색감으로 출시되어 독특한 개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취향저격일 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퍼플 색상이 끌리네요. 

 

 

 

갤럭시S10 이나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도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되었는데, 유독 아이폰의 카메라 디자인이 비판을 받는 이유가 뭘까요. 보통 일렬로 카메라를 배열하는 형태로 디자인을 하는데, 아이폰은 그렇지 않다 보니 호불호가 매우 갈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이폰11은 듀얼 카메라이기 때문에 좀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카메라 기능의 핵심은 트리플 카메라입니다. 1200만 화소 표준 카메라(26mm, F1.8, OIS), 망원 카메라(52mm, F2, OIS), 초광각 카메라(13mm, F2.4, 120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전후면 카메라 모두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키노트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영상 촬영 즉시 자르기, 회전, 필터 적용을 기본 앱 편집에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영상의 시대에 맞춰 영상 편집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야간 모드 지원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저조도 환경에서 더욱 깔끔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간 모드를 이용하여 노이즈를 줄일 수 있고, 사진을 밝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네요.

 

동영상 촬영을 좀 더 설명하자면, 4K 해상도에 60fps를 지원하고, 트루뎁스 카메라가 적용된 전면 카메라로도 4K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120fps 슬로우 모션 촬영도 된다는 점이 놀랍네요. 그리고 전후면 동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점은 한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2MP 울트라 와이드는 초광각을 나타냅니다. 한 프레임 안에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고 포착할 수 있습니다. 오토포커스 기능 또한 매우 좋아졌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아이폰 촬영물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아이폰11의 프로세서는 A13 바이오닉이 탑재되었습니다. A12 보다 CPU, GPU 연산속도가 최대 20%까지 빨라졌다고 밝히고 있고요. 새 칩셋은 머신러닝 연산이 초당 1조 이상 가능하도록 되었습니다. 덕분에 배터리 수명도 최대 4~5시간 늘어났습니다.

 

여러 디자인의 논란과 혁신이 없다는 비판을 안고 있지만, 하나의 장점을 꼽으라면 가격입니다. 아이폰11 가격이 전작인 아이폰XR보다 50달러 저렴해졌습니다. 699달러부터 시작하고, 아직 1차 출시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11 가격 : 699달러 / 아이폰11 프로 가격 : 999달러 / 아이폰11 프로 맥스 : 1099달러

 

애플은 "슬로우 모션 비디오 + 셀피 = 슬로피"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고요.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을 최대 30% 빨리 인식하도록 개선된 페이스ID, 공간 인식을 위한 U1 칩 장착, 개선된 에어드롭 등 여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수심 2m에서 30분 동안의 방수 기능을 제공합니다. 리퀴드 레티나 LCD, 트루톤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완성했죠. 개인정보보호 설정도 정말 중요한 업데이트 기능입니다.

 

디자인으로 욕먹고, 비판받는 애플이지만, 그래도 우리 삶의 편의를 위해 조금씩 아이폰은 더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위에 그 밖에 장점들은 확실히 큰 장점 중에 하나죠.

 

공간감 오디오, 돌비 애트모스, 무선 충전 기능, 급속 충전,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 LTE Advanced, 오디오 공유, 듀얼 SIM 기능 모두 소소할 수 있지만, 너무 필요하고 더 발전해야 할 기술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은 iOS 생태계에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가면 더 진보된 기술과 더 나은 혁신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선택의 폭도 훨씬 넓고요. 그러나 사람들이 애플에게 원하는 것은 애플 생태계의 발전입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의 업그레이드도 좋지만, 저는 오디오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더욱 좋고요. 18W 충전과 와이파이 속도 업그레이드가 실 사용면에서 많이 와 닿네요. 오디오 공유로 두 쌍의 에어팟을 한 기계에 연결할 수 있는 것과 한 기기에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기능들은 구현하기는 쉽지만 만들려고 생각하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이죠. 이번 아이폰11로 넘어가야 하나 고민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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