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연봉 23억과 통산기록

KBO의 KIA 타이거즈 소속의 좌완 투수 양현종 선수입니다. 타이거즈 역대 최고의 좌완으로 평가받는 투수이죠.

KIA 타이거즈 영구결번이 목표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선수입니다. (현재 KIA 타이거즈 영구결번은 2명뿐. NO. 18 선동열, NO.7 이종범) 과연 NO. 54 양현종이 그 뒤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생년월일 : 1988년 3월 1일 (동성고 1년 선배 최주환과 생일은 이틀밖에 차이 안남. 1988년 2월 28일)

출신 : 광주광역시

학력 : 광주 학강초 - 광주 동성중 - 광주 동성고 (모교에 대한 애정이 대단함. 야구부 버스를 기증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음)

신체 : 183cm, 91kg

프로입단 :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KIA 타이거즈 지명

포지션 : 투수 (좌투좌타)

연봉 : 23억 (2019년 기준)

병역 :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병역특례로 병역 면제.

양현종 통산 기록입니다. 2016년 이후 FA로 해외진출을 모색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170이닝 이상 소화를 하고 있는 양현종은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와인드업 시 다리를 높게 드는 키킹 동작을 지니고 있고요. 힘을 응축해서 공을 뿌리는 느낌을 가집니다. 평균 140km/h 중반에서 최고 150km/h 초반까지 나오는 빠른공이 주무기입니다. 변화구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던집니다. 그러나 빠른공으로 게임 풀어가는 전형적인 오버핸드 유형의 파워피처입니다.

KBO 투수들이 투 스트라이크 이후엔 변화구로 승부를 보는 경향이 강한 반면에, 양현종은 승부구를 빠른공으로 합니다. 볼 카운트가 유리할수록 빠른공 승부를 즐기는 승부사적인 기질이 다분합니다.

프로 입단 초기에는 제구력이 안좋은 그저 공만 빠른 좌완 투수라는 평을 이뤘었는데요. 2015년부터 제구에 안정을 찾고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KBO 대표투수로 떠오르게 됩니다.

역시 최고의 전성기는 2017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년에 이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고요. 양현종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20승을 기록한 시즌입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당연히 2017년 한국시리즈 MVP는 양현종의 몫이었고요.

양현종은 팀에 대한 충성과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선수입니다. 팀을 위해 등판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투구합니다. 일각에서는 양현종 좀 쉬어야 한다, 혹사가 심하다, 라는 비판의 의견도 많지만, 양현종 본인이 이런 논란을 스스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19 시즌 초반에 방어율일 8점대까지 뛰어오르고 연패를 거듭하던 양현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양현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대투수라는 별명처럼 괴물 같은 성적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요? 그리고 내년 연봉은 얼마에 계약을 할까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