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USB-C to SD 카드 리더기, 리뷰 및 사용법

 

아이패드 프로에서 USB-C 타입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이트닝 충전 단자를 버리고 C 타입 단자를 도입했는데요. 여러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애플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고프로 히어로 7, 소니 A6400, 캐논 G7X MARK 2 입니다. 세 가지 카메라와의 호환성을 테스트했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요일에 애플 공홈에서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49,000원. 절대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죠. 일요일에 주문을 했고 화요일 오전에 배송되었습니다. 택배 기사님이 "애플택배입니다"라고 하시던데, 애플 기기만 따로 배송을 하는 건가요? 이거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박스는 USB-C to SD Card Reader라고 적혀있고, 애플답게 화이트 박스입니다. 가볍고 조그맣습니다. 그에 비해 가격은 너무 비싼 게 흠이네요. 2만 원 정도만 저렴해도 부담없이 살 텐데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박스 뒷면 모습입니다. 연결 가능한 맥북과 아이패드의 그림이에요. 현재 아이패드 프로 3세대만 C타입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기기를 가지고 계신다면 라이트닝용 카드 리더기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설명서나 그 어떤 부속품도 없이 딱 이렇게만 들어있습니다. 그대로 위로 잡아당기면 꺼낼 수 있어요.

항상 보던 애플의 모습이죠. 리더기 아래쪽에 SD카드 모양의 그림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샌디스크 64GB SD카드를 삽입한 모습입니다. 4K인데 용량이 아쉬워서 256GB를 추가로 구매할까 고민 중이네요. (다음번에 SD카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ㅎㅎ)

이런 식으로 아이패드 프로에 바로 꽂으면 되고, 그러면 자동으로 사진 앱이 열리면서 가져오기 메뉴가 활성화됩니다. 저는 SD카드 안에 파일이 너무 많아서 불러오는데 약간 시간 걸렸어요. 4K 동영상과 RAW 파일 사진밖에 없어서요.

원하는 파일만 혹은 전체를 선택해서 가져오기 할 수 있고요. 아이패드로 불러온 이후에 SD카드 내에 파일을 유지할 것인지 삭제할 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각 제조사별, 카메라별로 SD카드가 정상적으로 읽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고프로 히어로 7 : 별 문제 없이 바로 가져오기 됨.

2. 캐논 MARK 2 : 별 문제 없이 바로 가져오기 됨.

3. 소니 A6400 :  사진은 가져오기 됨. 영상은 나타나지 않음.

소니는 자체적으로 XAVC 포맷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애플 USB-C to SD 카드 리더기에서는 XAVC 포맷 파일을 불러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XAVC 포맷의 파일을 아이패드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소니 카메라에서 아이패드로 프로로 직접 연결을 해줘야 합니다.

 

방법 : 

1. 소니 카메라 설정1에서 4번 페이지를 간다.

2. USB연결 모드를 MTP로 변경한다.

3. USB 전원 공급 장치를 끔으로 바꾼다.

4. 소니 카메라 to 아이패드 프로 다이렉트 연결한다.

*주의사항 : 제가 가지고 있는 A6400은 5핀 단자이기 때문에 C 타입 to 5핀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Apple USB C to SD Card Reader MUFG2K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