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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스마트워치의 시대입니다. 그중에 단연 탑은 애플워치죠. 2018년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워치는 50%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핏빗이 12.2%, 삼성워치가 11.8%로 뒤따르는 형국입니다.

"스마트워치가 왜 필요해?" 라고 하던 저도 최근 애플워치를 검색하고 있는 걸 보니 바야흐로 스마트워치의 시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애플워치4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애플워치 라인업입니다. 가장 최신 버전인 애플워치4를 기준으로 애플워치 나이키, 애플워치 에르메스, 그리고 전 버전인 애플워치3입니다.

애플워치 나이키와,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애플워치4"에 파생된 제품이에요. 각각 버전 안에 셀룰러 버전과 GPS 버전으로 나뉩니다. 애플워치4는 40mm/44mm 두 가지의 크기가 있어요. 애플워치3가 38mm/42mm이었는데, 좀 더 커진 것을 알 수 있죠.

이번 애플워치4의 큰 특징은 전작 대비해서 크기가 커지고 베젤 또한 줄어서 가독성 좋은 시원한 디스플레이라는 겁니다. 시계 특성상 무한대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울 수 없기 때문에, 한정된 크기에서 최대한의 정보를 보여줘야 되죠. 이런 면에서 큰 발전을 했습니다. 

알루미늄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케이스 두 종류로 출시가 되었어요. 알루미늄 케이스는 499,000원부터 시작을 하고, 스테인리스 케이스는 849,000원부터 시작을 합니다. (*스테인레스 케이스는 GPS 단독 모델은 없고, 전부 GPS+셀룰러 모델입니다.)

가성비면에서는 알루미늄 케이스. 정교한 마감과 고급스러움은 스테인레스 케이스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필요한 이유 중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운동이겠죠. 간단한 러닝만 하러 나가도 커다란 크기의 스마트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그럴 때 애플워치가 대안이 되는 것이죠. 스마트폰 없이 가볍게 시계만 차고 나가도 중요한 전화, 문자 놓치지 않을 수 있고, 운동하는 동안 저의 운동 도우미가 되어주기에 이보다 완벽한 운동 파트너가 없습니다.

사진처럼 농구를 할 때 애플워치를 착용하는 것은 좀 무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드리블, 슈팅에 방해가 될 거 같아요. 농구를 좋아하는 농구 마니아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러닝, 테니스, 탁구 같은 라켓 스포츠, 수영 등에서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과 운동을 위해서 구매하는 아주 실용적인 구매자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사실 저는 애플워치의 디자인 때문에 매우 끌립니다. 일반 시계는 둥근 쉐입을 가지고 있는데 사각 형태의 애플워치가 처음에는 맘에 안 들었습니다. 지금은 볼수록 더 예뻐 보이는데 이게 호구의 초기 증상일까요. 애플워치3까지는 없던 구매 욕구가 애플워치4에서는 뿜뿜하고 있네요. 아마도 수려한 디자인과 점점 더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깔끔한 마감에서 오는 매력이 저를 잡아당기는 것 같습니다.

 

 

거의 베젤리스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득한 디스플레이. 현재시간, 세계시간, 알람, 날짜 등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게 스마트워치의 장점이죠. 사실 애플워치 출시 이후에 스위스 시계 산업이 정말 많이 죽었다고 하죠. 정밀하고 정확한 시간의 시계를 만드는 게 시계산업에서 중요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만 봐도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계 산업은 사치품의 산업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 따라 애플워치 같은 스마트시계 시장도 기술적인 부분에 더해 디자인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쓴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 빨간 모양의 단추가 Digital Crown입니다. 애플워치를 조정하는 버튼인 거죠. 이번 애플워치4에서는 햅틱 피드백이 탑재되었고, 스크롤하여 동작을 할 때마다 클릭의 진동이 손끝에 전달되어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추가되었습니다.

애플워치는 출시 때부터 "건강"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애플워치에서 바로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게 했었고, 애플워치4에서는 심박수가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알림을 주는 기능까지 추가하였습니다. 시계를 차고 있는 것만으로 심박수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알림이 온다는 점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심박수 알림" 외에도 "넘어짐 감지", "긴급 구조요청" 등 우리 삶의 깊숙이 관여해 건강과 안전에 신경을 써주는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기본적으로 컴퓨터 회사입니다. 하드웨어를 잘 만든다는 뜻이죠. 애플 기기의 최적화가 완벽에 가까운 이유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어를 함께 개발하고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4에서도 이런 능력을 십 분 활용했습니다. 화면에 커졌지만, 배터리 효율은 더 좋게 만들었고, 4세대 애플워치에 맞춰 S4 칩을 탑재해 작은 워치의 기능을 몇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사실 1세대부터 3세대까지는 미미한 발전 혹은 업데이트 수준이었다면, 이번 애플워치4는 확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네요. 전자 제품에는 각 세대별 웰메이드 제품이 있는데, 애플워치에는 이번 4세대가 그런 제품으로 오래 남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애플워치 단독으로 통화를 하는 것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죠. 어릴 적 만화에서 봤던 손목에 대고 말하는 모습처럼요. 그래도 스피커 기능과 마이크 기능이 좋아졌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애플워치는 에어팟과 함께 사용해야 전화를 받고 거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애플워치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구매 뽐뿌가 막 오네요. 특히가 운동을 많이 하는 저에게는 어쩌면 필수로 사야 되는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모델을 사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기능이 다르냐고요? 아닙니다. 

가격이 다르냐고요? 아닙니다.

기능과 가격이 똑같습니다. 대신에 스포츠 밴드를 선택할 수 있고, 나이키 페이스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가격이라면 나이키 버전으로 나이키 페이스를 적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나이키 팬이라면 더욱 더요.

나이키 운동복과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의 조합이라.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뭔가 더 운동을 하고 싶은 기분, JUST DO IT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이런 감정이 몸을 움직입니다. 이렇든 저렇든,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거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애플워치를 소유함과 동시에 "줄질"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긴다고 합니다. 너무 예쁜 시계 줄,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 줄, 가죽이냐 메탈이냐 스포츠냐의 고민 때문에 "줄질"을 하게 될 미래가 기대가 되면서 두렵네요. 

 

 

이런 고민과 두려움에 방점을 찍는 놈이 바로 이놈입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처음에 이게 무슨 조합이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인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에르메스? 내가 아는 그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맞더라고요. 일단 가격이 비쌉니다. 그런데 매우 예쁘네요. 

특히 이 컬러 조합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루 종일 애플워치 검색을 하는 저에게 큰 숙제를 주는 놈입니다. 이 돈이면 2개 살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떠오르네요. (1,43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아직 GPS냐 셀룰러냐도 정하지 못했는데, 그 틈에 에르메스가 들어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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