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FA 롯데행 최대 56억. 기아타이거즈 팬들에게 자필 편지

기아타이거즈 안치홍이 롯데자이언츠와 전격 계약했습니다. FA 계약이 늦어졌는데 이적을 한 것입니다. 깜짝 소식에 현재 실검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미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오피셜이 났네요. 올해 닥친 FA 한파 때문에 계약이 늦춰졌는데 깜짝 이적으로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실망을,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환호를 하는 상황입니다.

 

계약금 14억 2000만원, 연봉 총액 계약금 14억 2000만원, 연봉 총액 5억 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입니다. 2년 계약이 끝나면 2년 최대 31억원의 연장 계약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4년 몸값은 56억원에 이르게 되구요. 구단이 연장을 선택할 경우 선수는 계약 연장 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구단이 2년 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안치홍은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 받으며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거입니다.

 

 

안치홍 선수의 자필 편지인데요. 기아타이거즈에서 20년을 뛰겠다는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기아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롯데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네요.

 

2009년 2차 1라운드로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했던 안치홍 선수는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타율 0.300을 기록하는 정교한 타자이며 한국시리즈 2번의 우승을 가지고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의 내년 성적이 기대되네요.